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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소차 전용 번호판' 어떤색?

국토부, 내년부터 발급될 번호판 선호도 조사 실시

등록|2016.09.02 18:56 수정|2016.09.02 18:56
내년부터 발급되는 전기·수소자동차 전용 번호판에 대한 선호도 조사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전기·수소차 전용 번호판 시안 선호도 조사를 온라인(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및 오프라인(서울역·강남역 등)에서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기간은 오는 11일까지.

시안은 모두 4가지로 바탕은 야간 시인성이 좋은 판사지판에 연한 청색으로 처리했다. 위변조 방지를 위해 홀로그램을 삽입했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기차 모양 그림과 EV(Electric Vehicle) 마크를 표시했다.

시안별로는 ▲1안 전기차 무늬 바탕에 전기차 로고, 국적 미표기 ▲2안 태극문양 바탕에 전기차 로고, 국적 미표기 ▲3안 전기차 무늬 바탕에 전기차 로고, 국적 표기(대한민국 문양) ▲4안 태극문양 바탕에 전기차 로고, 국적 표기(대한민국 문양) 등이다.

전기,수소자동차 전용번호판 시안 내년 상반기 발급될 전기, 수소자동차 전용번호판 시안 4가지. ⓒ 조창현


국토부는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 번호판 100개를 우선 제작해 10월부터 제주도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주야간 인식률 ▲안전사고 감소 효과 ▲운전자 만족도 등을 확인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호도 조사를 통해 번호판을 제작하고 시범운영으로 단점을 보완해 새로운 번호판을 만들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전기 및 수소자동차 번호판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14년 말 전기차 전용 번호판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외국의 사례 등을 참조해 여러 가지 시안을 만들었다. 특히 무인단속 카메라의 시인성 검증 등을 통해 위변조가 어려운 홀로그램이 삽입된 반사지 번호판을 제작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더드라이브(www,thedrive.co.kr)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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