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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한 번씩 미용봉사... 흐뭇한 야외 미용실 풍경

등록|2016.09.12 12:55 수정|2016.09.12 12:55

▲ ⓒ 김종성


▲ ⓒ 김종성


▲ ⓒ 김종성


어느 동네 골목길을 지나다 마주친 이색적인 야외 미용실 모습.
혹시 출장 미용사 일을 하는가 했더니, 동네 노인분들에게 매달 한 번씩 와서 미용봉사를 하신단다. 미용실을 하는 아주머니는 올해로 4년 째 봉사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할머니는 (머리칼이 오래가게) 짧게 깎아달라고 하고, 아주머니는 너무 짧으면 밉다며 헤어스타일로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재밌었다.

사진엔 없지만 웬 10대 고등학생이 앞에 앉아 있어 "너도 머리 깎으러 왔니?" 물으니,
"전 엄마 보조예요" 라며 씩 웃는데 참 흐뭇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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