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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소나기 와도 꿈쩍 않는 원불교 교무들, 왜?

등록|2016.09.12 16:14 수정|2016.09.12 16:14

▲ ⓒ 지유석


▲ ⓒ 지유석


12일 오후 2시부터 원불교 교무(불교의 승려에 해당) 및 성도 500여 명은 주한미대사관이 보이는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 광장에서 평화침묵기도회를 열었습니다. 마침 기도회 시작할때 빗줄기가 강하게 내리기 시작했는데 교무들은 꿈쩍도 안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원불교계는 사드 배치 제3부지로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 골프장이 급부상하면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원불교가 반발하는 이유는 제3부지인 성주군 초전면이 원불교의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의 수제자이자 평화의 성자로 추앙받는 정산 송규 종사의 탄생지여서입니다.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종교의 기본 정신은 평화입니다. 다른 종단도 나서서 남북갈등이 극에 달하는 이 땅에 사드라는 전쟁도구를 없애고 평화가 이뤄지기를 기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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