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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새누리 불참 속 표결… 헌정 사상 6번째, 박근혜 정부 첫 사례

등록|2016.09.24 01:13 수정|2016.09.24 02:17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 이승열


김재수 농식품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정세균 국회의장이 2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를 알리고 있다. ⓒ 연합뉴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안이 결국 통과됐다.

국회는 2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공동 제출한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투표수 170표 중 찬성 160표, 반대 7표, 무효 3표로 김재수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가결됐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해임건의안 표결에 반발하며 전원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김재수 장관 해임건위안에 대해 찬성 당론 대신 자유투표 방침을 정하고 표결에 참여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것은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이고, 헌정사상 6번째다. 한편 새누리당은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 시 국회 파행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한 바 있어, 향후 정기국회 정국은 급격히 얼어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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