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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와인 페스티벌, '한국의 와인'을 즐긴다

2016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열려.. 10월 1일~10월 3일까지

등록|2016.10.02 10:04 수정|2016.10.02 10:09

▲ 2016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이 광명동굴 일대에서 10월1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다 ⓒ 유혜준


"우와, 알딸딸하네. 와인을 너무 많이 마셨나?"

<2016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이 대한민국 와인 메카인 광명동굴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2016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에 열리는 와인 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광명동굴 일대에서 열린다.

28개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한국 와인을 차례로 시음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와인에 취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맛있는 와인,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 맛있는 와인이라면,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이라면 한두 병쯤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번에 열리는 <2016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에는 19개 자치단체의 와이너리 28개 업체에서 참여, 이들이 생산하는 다양한 와인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 2016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 유혜준


경기도에서는 안산의 그랑꼬또 와인, 가평의 재즈 아일랜드가 있고, 삼척의 끌로너와 와인, 홍천의 너브내 와인, 세종특별시의 복숭아 와인이 있다. 한국의 보드로로 일컬어지는 영동에서는 여포농장, 와인코리아, 도란원, 컨츄리 와인이 참여해 영동의 정통 와인을 한 자리에 맛볼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와인으로 일컬어지는 문경의 오미로제를 시음할 수 있다. 이 와인은 대한민국 와인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부르고뉴로 일컬어지는 영천에서는 고도리 와이너리, 별길 와이너리, 우아미 와이너리에서 참여했다. 이들 와이너리의 와인을 마시기 전에는 대한민국의 와인을 품평해서는 안 된다.

사천의 다래와인, 완도의 비파 와인, 고창의 복분자 와인도 맛볼 수 있다. 와인을 시음하면서 와인 특유의 맛과 향기를 음미하는 재미, 아주 쏠쏠하다. 그리고 경주의 자연주의 와인도 맛볼 수 있다.

▲ 한국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 유혜준


그뿐만이 아니다. 이번 와인 페스티벌에서는 한국와인과 아주 잘 어울리는 한국 요리 강습도 같이 진행된다. 한국의 유명 셰프와 함께 하는 한국요리 강습을 통해서 한국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한국와인 발전을 위한 세미나 역시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대형(경기도 농업기술연구원) 박사, 이지민(대동여주도) 대표가 대한민국 와인의 발전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내용을 발표, 대한민국 와인 발전의 방향을 모색한다.

▲ 가장 멋있는 와인 레이블은 무엇일까요? 2016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에서 찾아 주세요. ⓒ 유혜준


이번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대한민국 와인 품평회'와 '와인 레이블 경연대회'다. 와인 품평회와 레이블 경연대회는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2015년 와인품평회에서는 충북 영동 여포농장에서 생산한 '여포의 꿈 화이트'가 대상을 받았다.

최고로 맛있는,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을 찾아내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과감하게 와인 품평회에 참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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