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화탐조클럽
10월 1일부터 2일까지 강화도에서 빅버드레이스가 열렸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갯벌생태교육허브 물새알이 주관하는 이 대회엔 전국에서 올라오는 150여명 30개 팀이 출전했다.
1일 11시부터 2일 11시까지 가장 많은 종류의 새를 관찰한 팀이 우승하는 대회이다. 새만보는 대회라니? 참 특이한 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진행되는 대회 방식이다.
우리나라에 극히 드물게 관찰되는 금눈쇠올빼미, 알락해오라기가 관찰되었고, 한국동박새도 확인되었다. 국내관찰기록이 거의 없는 종이 확인되면서 대회를 통해 조류의 서식현황을 확인한 게 큰 의미였다.
제1회 대회인만큼 우승의 영광은 대전에서 올라옴 새랑새(안광연, 이경호 외 2명)가 차지했다. 우승팀은 관찰종수에 종의 희귀성과 보호가치 등에 가산점을 부여하여 최종 선정하였다.
대회를 주관한 강화탐조클럽은 1회 대회 결과를 발전시켜 향후에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수상팀>
저어새상(대상) : 새랑새 팀(안광연, 이경호 외1인) - 87점
두루미상(최우수상) : 박새가족 팀(박영욱 외 4인) - 63점
도요새상(우수상) : 눈깜짝할새 팀(지인숙 외 3인) - 57점
포토제닉상 : 서울대공원야조회 팀(조신일 외 3인) - 금눈쇠올빼미
매의눈상: 강화에깃든새 팀(임방연 외 2인) - 알락해오라기
특별상1 : EAAFP팀(토모코 이치가와 외 3인) - 한국동박새
특별상2 : 대학생야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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