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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형상화한 수작"

23회 한성기 문학상, 시조집 <어머니> 신웅순 시인 선정

등록|2016.10.06 10:47 수정|2016.10.06 10:47

▲ 시집 '어머니'(문경출판사, 2016). 작가 신웅순은 '천년 후 가슴에나 닿을 거리가 그리움'이라는 말로 어머니에 대한 정을 표현하고 있다. ⓒ 심규상


"언어감각이 매우 예각적이면서도 부드러운 필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따뜻한 정을 절절히 시로 형상화 시킨 수작"

한성기문학상 운영위원회(회장 한문석,아래 운영위원회)가 수상 시조집 <어머니>(문경출판사, 2016)를 쓴 신웅순(64, 중부대 문헌정보학 교수·사진) 시인에게 보낸 찬사다.

운영위원회는 이 같은 평가와 함께 신 시인의 시조집을 제23회 한성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신 시인은 1985년 <시조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와 지역의 시조문학 활성화에 앞장섰다. 또 시집 <누군가를 사랑하면 일생 섬이 된다> 등 4권을 출간했다. 서정성 짙은 그의 작품은 많은 울림과 공감을 얻고 있다.

시상식은 내달 4일 오후 5시 대전 동구 태화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성기문학상은 대전 충남에서 활발한 문학작품 활동을 펴고 후진양성에 힘쓴 고(故) 한성기 시인(1923~1984)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1회 전국문인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 올해까지 23명의 수상자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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