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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한 마리도 파는 붕어빵 가게

등록|2016.10.21 11:46 수정|2016.10.21 11:46

▲ ⓒ 김종성


▲ ⓒ 김종성


▲ ⓒ 김종성


가을은 붕어빵의 계절이기도 하다. 동네 주민들의 단골 붕어빵 포차에 들렀다.
5마리에 천 원. 청테이프를 붙인 곳엔 작년까지 숫자 '6'이 써 있었다.
아주머니는 한 마리가 줄어들어 미안해했다.
천 원에 6마리에서 5마리가 되기까지 4년이 걸렸단다.

이 집의 특징은 한 마리도 판다는 거다.
어느 동네 어르신이 오니 아주머니가 자연스럽게 붕어빵 한 마리를 건넸다.
붕어빵 한 마리를 손에 쥐고 걸어가는 할아버지 뒷모습을 바라보다, 한 마리엔 얼마일까 궁금해졌다. 그냥 주는 대로 받으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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