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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낡은 넥타이가 카드지갑으로 '변신'

등록|2016.10.23 09:37 수정|2016.10.24 11:59

▲ ⓒ 계대욱


▲ ⓒ 계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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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고쳐서 재활용한다는 리사이클링(Recycling)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 다른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건데요.

국채보상운동공원 광장에 마련된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 20주년 기념 행사부스에서 업사이클링 체험을 했습니다. 대구YWCA에서는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 운동의 일환으로 '민들레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고제품을 팔기도 하고, 집에서 입지 않는 청바지 등 의류를 기부받아서 여러 업사이클링 제품들을 만든다고 합니다. 전시해둔 가방, 필통, 파우치, 열쇠지갑, 마우스패드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주머니를 달아둔 넥타이에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똑딱이 단추를 달아봅니다. 짜잔! 오래된 넥타이가 예쁜 카드지갑으로 변신했습니다. 그냥 버려질 수 있는 물건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 자꾸만 마음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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