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여성이 주민센터 앞에 설치된 안심택배 보관함에서 물건을 찾고 있다. ⓒ 서울시제공
서울시는 27일 GS홈쇼핑(대표 허태수)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GS SHOP(www.gsshop.com)에서 31일부터 여성안심택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여성안심택배는 택배기사를 가장해 벌어지는 강도, 강간 등 여성 타깃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한 서비스로, 이용자는 집 대신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안심하고 배송받을 수 있다.
무인택배보관함은 여성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주민센터, 문화센터 등 서울시내 160곳에 3216개가 설치돼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택배 주문시 여성안심택배가 설치된 보관함을 물품수령장소로 지정하면 된다.
보관함이 있는 장소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 혹은 '스마트서울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쇼핑사 홈페이지에서 여성안심택배함 주소를 바로 클릭, 지정할 수도 있다.
지정한 보관함에 물품이 배송되면 배송일시와 보관함번호, 인증번호가 휴대폰 문자로 전송되고, 문자를 받은 뒤 48시간 내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지만 48시간이 지나면 하루 1000원씩 과금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