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새누리 청년최고 "정유라 귀국해야, 지도부 사퇴는..."

"정씨 대학 입학·학사 관리, 고교 특혜 의혹 등 청년들에 자괴감 안겨"

등록|2016.10.31 18:51 수정|2016.10.31 18:51

▲ 새누리당 유창수 청년최고위원이 8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청년수당' 지급 강행이 박원순 시장의 대권 행보를 위한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라고 비판하면서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유창수 새누리당 청년최고위원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20·개명 전 정유연)에 대해 조속히 귀국하여 진실 규명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유 위원은 3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씨의 대학 입학·학사 관리 특혜 의혹, 고교 생활 특혜 의혹, 승마 협회 관련 특혜 의혹, 외화 대출 특혜 의혹들은 청년들에게 큰 자괴감과 실망을 안겨 주었다"며 "최순실씨는 물론 정씨도 귀국해 진실 규명에 협조해야 한다, 국가대표답게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유 위원은 "청년들은 일자리 문제, 결혼, 내 집 마련, 출산, 보육 등 현실적 생계의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 "작금의 (최순실) 사태로 인해 국정운영이 마비되어 시급한 청년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 위원은 <오마이뉴스> 전화통화에서 '당 지도부 사퇴론'에 대해서는 "당장 (지도부) 사퇴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 정부와 청와대가 거의 리더십 공백 상태다, 조원진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말했듯이 지도부라도 중심을 잡고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면서 "야당도 거국중립내각, 특검 등에 대해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