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낙동강을 다시 찾은 귀한 친구, 멸종위기종 흑두루미

등록|2016.11.02 18:21 수정|2016.11.02 18:23

▲ ⓒ 정수근


▲ ⓒ 정수근


▲ ⓒ 정수근


▲ ⓒ 정수근


낙동강 감천 합수부를 찾은 흑두루미,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귀한 친구들이다.

원래는 4km 아래 해평습지를 찾았으나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 해평습지가 호수가 되어버리자 겨우 찾은 곳이 이곳 감천 합수부다.

이들은 모래톱이 넓게 펼쳐진 개활지가 있어야 도래한다. 4대강사업으로 모래톱이 대부분 사라져 낙동강엔 감천 합수부가 이들이 쉬어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다. 도래지가 아주 제한적으로 변해버렸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하루빨리 칠곡보가 사라져 모래톱이 돌아온다면 이들이 맘껏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철새낙원 해평습지의 명성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날을 고대해본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