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롯데아울렛 광장, 박근혜_최순실 국정농단 비상시국 시민긴급토론회 ⓒ 오상용
7일(월) 국민의당 광주광역시당(이하 광주시당)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롯데아울렛 광장에서 "국민의당이 묻고 시민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박근혜_최순실 국정농단 비상시국 시민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전 국민의 관심과 분노를 받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국민들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하야 및 퇴진요구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윤아무개씨는 "국민이 책임이 있다"고 하며 "이 사태를 수습하는 것은, 국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것처럼 국민이 움직여야만이 앞으로 변화를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정권교체에 있어 국민이 함께 움직여한다"고 말했다.
수완동 주부, 김아무개씨는 "5학년 아이가 수첩여인이 뭘 잘못했길래"라고 물어본다고 하며 "참담하고 암울해지는 이 상황을 어떻게 안정화 시킬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제 의견으로는 본인이 스스로 내려올 수 없다면 저희가 탄핵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한 시민은 "국민들이 무기력에 빠져있는 것 같다. TV을 켤 때마다 박근혜와 최순실이 나오며 꿈에도 나타난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너무 부끄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화나시죠?"라는 운을 떼며 "탄핵도 중요하지만 국정농단법을 만들어 최순실일가의 재산을 몰수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에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광주지역 지역구별 광장 및 거리에서 다양한 계층, 분야별 대표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시민 긴급 토론회를 7일간 개최할 예정이며 2회차 긴급토론회는 8일(화) 오후 2시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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