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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시당, 박근혜_최순실 국정농단 시민토론회 개최

등록|2016.11.08 11:30 수정|2016.11.08 11:40

▲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롯데아울렛 광장, 박근혜_최순실 국정농단 비상시국 시민긴급토론회 ⓒ 오상용


7일(월) 국민의당 광주광역시당(이하 광주시당)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롯데아울렛 광장에서 "국민의당이 묻고 시민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박근혜_최순실 국정농단 비상시국 시민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전 국민의 관심과 분노를 받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국민들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하야 및 퇴진요구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국민의당 광주시당 광산을지역위원회와 국민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약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의 이번 국정농단사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되됐다.

윤아무개씨는 "국민이 책임이 있다"고 하며 "이 사태를 수습하는 것은,  국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것처럼 국민이 움직여야만이 앞으로 변화를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정권교체에 있어 국민이 함께 움직여한다"고 말했다.

수완동 주부,  김아무개씨는 "5학년 아이가 수첩여인이 뭘 잘못했길래"라고 물어본다고 하며 "참담하고 암울해지는 이 상황을 어떻게 안정화 시킬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제 의견으로는 본인이 스스로 내려올 수 없다면 저희가 탄핵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한 시민은 "국민들이 무기력에 빠져있는 것 같다. TV을 켤 때마다 박근혜와 최순실이 나오며 꿈에도 나타난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너무 부끄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화나시죠?"라는 운을 떼며 "탄핵도 중요하지만 국정농단법을 만들어 최순실일가의 재산을 몰수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에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광주지역 지역구별 광장 및 거리에서 다양한 계층, 분야별 대표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시민 긴급 토론회를 7일간 개최할 예정이며 2회차 긴급토론회는 8일(화) 오후 2시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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