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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핵발전소 주민투표 1주년 기념합니다'

등록|2016.11.10 17:15 수정|2016.11.10 17:15

▲ ⓒ 계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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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해면에 있는 318독립만세운동기념탑 로터리 앞입니다. 장날 독립 만세를 외쳤던 그 자리에서 지금은 핵발전소 철회를 외치고 있습니다. 11월 11일,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 1주년 기념행사가 영덕군청 앞마당에서 열립니다. 이를 알리는 차량이 영덕 곳곳을 돌며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진행된 주민투표는 1만1209명이 투표에 참여해서 91.7%인 1만274명이 원전 유치 반대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영덕 주민들과 탈핵을 염원하는 전국의 시민사회단체 연대자들이 함께 민간 주도의 주민투표를 준비했습니다. 정부와 한수원의 온갖 투표 방해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그거 뭐 좋은 거라고 엿다가 들 놓는다고 케쌓노?"

장날, 만난 영덕의 민심도 여전히 핵발전소 반대 의견이 뜨거웠습니다.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셨습니다. 영덕 신규 핵발전소가 완전히 백지화되는 날, '핵 없는 세상 만세!'를 외치는 모습을 꿈꿔보게 됩니다.

[서명캠페인] #잘가라_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 ▶ http://www.goodbyenuk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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