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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투사가 만나자고 한다... "12일 광화문에서"

백기완 "광장에 모이자 그리고 박근혜 독재를 몰아내자!"

등록|2016.11.10 21:23 수정|2016.11.10 21:23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10만인클럽 회원인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오는 12일 열리는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에 참가할 것을 호소했다. 백기완 선생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옮겨 전한다. [편집자말]


백기완. 이 시대 어른. 영원한 백발투사. 그가 대통령 위에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 퇴진으로 통일하자"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오는 12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촛불 시위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여러분!

요즈음 속이 타시지요. 속이 탈수록 목이 마르시지요. 방법이 있습니다. 내일모레(12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오세요. 맨 주먹으로 와도 괜찮습니다.

아, 여러분!

정말 뿔대가 치솟지요.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만치 화가 나시지 않습니까. 방법이 있습니다. 내일모레(12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오세요.

썩은 나무도 발로 차야 넘어진다고 했습니다. 밤새도록 들쑤시는 생채기도 이를 악물고 도려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박근혜 썩어문드러진 거짓말 독재는 이제 몰아내야 합니다. 제가 한번 외쳐볼까요.

박근혜, 박근혜. 썩어문드러진 거짓말 독재. 썩어문드러진 거짓말 독재. 몰아내자, 몰아내자!

우리 시민들의 진짜 뜻과 노여움을 보일 때가 왔습니다. 저도 나갈 테니까 우리 내일모레 (12일) 오후4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만납시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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