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창녕 영산초교 학생 수십 명, 집단 식중독 증상

17일 저녁 구토, 설사 등 증세 ... 보건소, 교육청 역학조사 벌여

등록|2016.11.17 23:21 수정|2016.11.18 01:20

▲ 창녕 영산초등학교 학생들이 17일 저녁 집단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 우리신문


경남 창녕 영산초등학교 학생들이 한꺼번에 구토와 설사, 복통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창녕군과 영산초등학교에 따르면, 17일 저녁 학생 수십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며 병원을 찾아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경까지 파악된 집단식중독 증세 학생은 20여명이다.

영산초교 교감은 "파악 중에 있고, 지금까지 20여명이 확인되었다"며 "학생 일부는 통원 치료를 하거나 병원에 입원해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영산초교 전교생은 210여명이다. 학생들은 이날 저녁부터 구토와 설사, 복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생들은 창녕 한성병원과 인근 마산 소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다.

영산초교 교장은 교감, 교사들을 비상소집했다. 교육청과 보건소는 집단식중독 원인을 찾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교감은 "점심 때 먹은 급식이 원인일 수도 있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