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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민심이 천심이어라

[시대유감] 하늘을 깨물었더니

등록|2016.11.22 13:06 수정|2016.11.22 13:06

(시대유감) 하늘을 깨물었더니정현종 시인의 '하늘을 깨물었더니' 를 읽고. ⓒ 박현수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기고만장하던
권력의 정점을 국민들이 깨물고 있다.

비상식이 억지상식이 되어 비처럼 쏟아져도
국민들 손에 쥔 촛불은 꺼지기는 커녕,
더 뜨겁게 활활 타오르며 대한민국을 비춘다.

결국 이 비는 언제 그렇게 내렸냐는 듯 그칠 것이며
그제서야 우리는 촛불을 내려놓고
서로의 젖은 얼굴을 정성스레 닦아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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