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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 토요일 전국 곳곳 '비' 또는 '눈'

케이웨더 "토요일 낮 서울 6℃·부산 11℃... 일요일 대체로 맑을 듯"

등록|2016.11.24 19:03 수정|2016.11.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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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小雪) 절기가 지나고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다가오는 주말은 기온이 오르며 영상권을 회복하겠으나,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점차 흐려져 오후에 중부와 전라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중부내륙과 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요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점차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중북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 점차 개겠고, 충청이남지방은 새벽까지 비가 조금 내리다 그치겠다"고 전했다.

* 예상강수량(26~27일)
- 중부지방 : 5mm내외
- 남부지방 : 10~20mm
- 제주도, 남해안 : 20~40mm

* 예상적설(26~27일)
- 제주산간, 남부내륙산간 : 2~7cm
- 경기북부, 강원내륙, 충북북부 : 1~3cm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점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내리다가 자정을 전후로 그치겠다. 일부 내륙과 산간지역에서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6℃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점차 맑아지겠고 낮 기온은 서울이 6℃, 대전이 7℃선을 유지하겠다.

호남지방은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한낮에 광주의 기온은 10℃, 전주는 8℃가 되겠다. 일요일 새벽부터는 비가 그치겠고, 기온은 광주 10℃, 전주 9℃로 전일보다 조금 오르겠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오후부터는 점차 비가 오겠고, 기온은 대구 9℃, 부산 11℃로 평년기온을 조금 밑돌겠다. 일요일에는 하늘이 흐리다가 점차 맑아지겠고, 한낮 기온은 대구 8℃, 부산 12℃의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안지방도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낮 동안 기온은 춘천이 7℃, 속초가9℃를 보이겠다. 일요일에는 구름이 점차 걷히면서 하늘이 맑겠고 속초와 강릉의 아침 최저기온이 2℃, 낮 기온은 9℃가 되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허수진 캐스터는 "이번 주말 외출을 계획 중이라면 비나 눈 소식이 없는 일요일에 하는 편이 좋겠다"며 "주말동안 추위는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을 밑돌며 춥겠으니 옷차림에 신경써야겠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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