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옷가게의 재미나는 광고문구 "옷값 하야"
창원 동읍 일대 광고 ... "내가 이럴려고 옷장사 시작했나"
▲ 창원 동읍지역에 붙은 '옷값 하야' 광고물. ⓒ 윤성효
'박근혜 퇴진'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옷 가게 주인의 재미나는 광고문구가 있어 눈길을 끈다.
26일 경남 창원 동읍 일대에 붙은 옷값 할인을 알리는 광고판이다. 하루 전날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할인 행사를 하는 모양이다.
"내가 이럴려고 옷 장사를 시작했나.
옷값하야
안타깝지만 저희가 먼저 내려놓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2차 사과문을 발표할 때 했던 "내가 이럴려고 대통령 되었는가 하는 자괴감이 든다"고 했던 말을 빗대어, 가게 주인은 "내가 이럴려고 옷 장사를 시작했나"는 말을 해놓았다.
그리고 '박근혜 하야'에 빗대어 '옷값 하야'라 해놓았다. 그러면서 가게주인은 "저희가 먼저 내려놓겠습니다"고 했다.
이 광고를 본 한 주민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옷가게의 광고 문구가 재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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