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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찰과 대치한 중고생들

박근혜퇴진 5차 범국민행동... '중고생끼리라도 청와대 가자' 사직공원으로 행진

등록|2016.11.26 21:26 수정|2016.11.26 21:26

▲ 중고생혁명이 세종문화회관 뒷길에서 행진하고 있다. ⓒ 박장식


26일 '박근혜퇴진 제5차 범국민행동'에 참여한 '중고생혁명'이 약 300명(주최 측 추산)의 청소년 시위대를 이끌고 행진하던 중 누하동 통인시장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첫 행진 경로는 명동에서 광화문까지였으며 이후 참가자들 간 협의를 통해 내자동로터리에서 사직동 노터리를 지나 누하동을 거쳐 청와대로 가는 길이었다.

경찰은 불법집회, 허가받지 않은 길이라는 이유를 들어 행진을 막았고 시위대은 '여러분도 여기 있는 아들 딸과 같은 청소년들을 막고 싶지 않으실 것이다'라며 시위를 이어갔다.

대치 중 시민들의 호응도 있었다. "이 학생이 총을 들었나, 폭탄을 소지하고 있냐"는 고함이 들리는가 하면 박수를 치는 등의 응원도 이어졌다.

대치하던 중 자유발언을 위해 착석한 중고생혁명 측은 대치하며 청소년 사이의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가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는 일부의 지적이 있어 광화문으로 행진을 진행했다.

▲ 누하동에서 행진 중 경찰을 만난 중고생혁명 시위대 ⓒ 박장식


▲ 경찰과 대치중인 중고생혁명 회원들 ⓒ 박장식


▲ 중고생혁명이 행진 중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박장식


▲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중고생혁명 회원 ⓒ 박장식


▲ 중고생혁명 가두행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행진 중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박장식


▲ 대치 중 자유발언을 위해 앉은 중고생혁명 청소년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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