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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로는 모자라다, '대사모' 등장

[모이] 대한민국 4%를 만났습니다

등록|2016.11.29 14:07 수정|2016.11.29 14:07

▲ ⓒ 소중한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이어 '대사모'가 등장했습니다. 대사모는 '우리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모임'의 약자라고 합니다.

29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사모 피켓, 태극기 두 개를 든 사람과 마주쳤습니다. 그가 목에 걸고 있던 피켓에는 "탄핵반대! 12월 3일(토) 서울역으로 모이자"라는 글귀와 함께 계좌번호, 휴대전화 번호가 적혀 있었습니다.

또 이 사람은 국회의사당 앞 신호등 앞에 세워둔 피켓을 통해 "헌법수호, 헌법을 지키자. 대통령님을 난도질만 해대는 방송언론은 죽었다. 북한을 방문했던 46개 방송 언론사들은 믿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님 간신들에게 지면 나라 망합니다. 대통령님 힘내세요"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4%(한국갤럽)이라고 합니다. 오늘 대한민국 4%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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