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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박근혜'가 임명한 특검... 유체이탈 임명장?

등록|2016.12.01 17:48 수정|2016.12.01 17:48

특별검사 임명장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박영수 특별검사에게 수여한 대통령 명의의 임명장 ⓒ 연합뉴스


1일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는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황교안 총리로부터 특검 임명장을 받았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국무총리가 특별검사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의 수사 대상이므로, 총리가 대신 임명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임명장 사진이 공개되자, '근혜가 근혜에게', '박적박', '수미쌍관', '재귀함수', '2016년 올해의 사진에 이것도 포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 임명장을 내리는 상황이 모순됐다는 지적이다.

▲ 박영수 특별검사(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가 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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