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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 찾은 박 대통령 화재현장 된 박정희 대통령 생가

등록|2016.12.01 21:54 수정|2016.12.02 09:07

▲ ⓒ 조정훈, 정현덕


▲ ⓒ 조정훈, 정현덕


▲ ⓒ 조정훈, 정현덕


▲ ⓒ 조정훈, 정현덕


▲ ⓒ 조정훈, 정현덕


1일 오후 1시 30분께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같은 날 오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북 구미 생가에 방화로 불이 났다.

이날 오후 3시 15분께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불이 나 57.3㎡ 단층 건물인 추모관 내부가 모두 탔다. 추모관 내부의 박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 영정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전소되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백모(48·경기 수원)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아 방화했다"며 "하야하든지, 하야를 안 할 것이라면 자결을 하든지 해야 하는데 둘 중 하나를 안 해서 방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백씨가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방화범과 동일 인물이라고 밝혔으며 백씨는 시너를 사용해 범행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3년 12월 대구 동구 신용동에 있는 노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돼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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