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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농민 생산 농산물, 미국인 식탁에 오른다

진주시 개착단, 호놀룰루 마케팅 ... 수출 계약 실적 올리기도

등록|2016.12.04 19:50 수정|2016.12.04 19:50
경남 진주 농민들이 생산한 신선 농산물이 미국인의 식탁에 오른다. 4일 진주시는 '진주시 해외시장 개척단'이 미국에서 신선농산물 특판전과 수출상담회를 벌였다고 밝혔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이창희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농협 진주시지부장, 수출농단 대표, 수출업체 관계자 등 20명으로 꾸려졌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돈키호테마트에서 '진주 신선농산물 특판전'을 벌였다.

▲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진주시 비즈니스 개척단'은 지난 2일 하와이에서 신선농산물 특판전과 수출상담회 등 홍보 마케팅활동을 벌였다. ⓒ 진주시청


이날 개장 행사에는 강영훈 주호놀룰루 총영사와 박봉룡 하와이한인회장, 루이스 살라 베리아 하와이주 경제개발국장 등 현지 인사들도 참석했다.

하와이 한인방송 <KBFD-TV>도 특판 현장을 취재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진주 신선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이에 대한 하와이 교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특판전에서는 진주에서 생산된 딸기, 단감, 배,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이 선을 보였다.

이날 저녁 현지 바이어들이 참석한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진주시는 NH무역, 알로하 프로듀스사와 32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딸기와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을 들고 커크 콜드웰(Kirk Caldwell) 호놀룰루 시장을 찾아 세일즈 활동과 더불어 상호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이 시장은 하와이주 최대의 신선 농산물 마트인 팔라마 마트(대표 임효규)를 찾아 세일즈 마케팅 행보를 이어갔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하와이 특판전을 통해 미주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진주시 신선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농산물의 해외 수출시장을 넓히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10월 캄보디아 프놈펜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국제농식품박람회에 참가했고, 11월 진주에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열기도 했다.

진주시는 올 1월 농산물수출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수출농산물 사전 농약안전성검사 실시 등 각종 수출육성사업을 통해 올해 10월말까지 3170만 달러의 농산물 수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앞으로 진주시 개척단은 독일 뮌헨에서 12월 6~일 열리는 '2017 춘계 독일 뮌헨 뷰 프리미엄 셀렉션 섬유 전시회'에 참가하고, 이어 8일부터는 프랑스 리옹의 '리옹 빛 축제'를 참관하며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진주실크를 홍보하는 마케팅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진주시 비즈니스 개척단'은 지난 2일 하와이에서 신선농산물 특판전과 수출상담회 등 홍보 마케팅활동을 벌였다. ⓒ 진주시청


▲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진주시 비즈니스 개척단'은 지난 2일 하와이에서 신선농산물 특판전과 수출상담회 등 홍보 마케팅활동을 벌였다.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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