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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안' 투표 시작, 4시경 결과 나올 듯

300명 전원 참석, 무기명 투표 시작

등록|2016.12.09 15:04 수정|2016.12.09 15:44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취재 : 손병관 이경태 소중한 유성애 조혜지 기자
사진 : 남소연 유성호 기자

[기사보강: 9일 오후 3시 22분]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소추안을 표결하는 국회 본회의가 시작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3일 오후 3시 2분이 되자 "성원이 됐다"며 본회의 개의를 선포하자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을 시작했다.

3시 28분 현재 국회 본회의장에는 재적의원 300명 전원이 입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본회의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100%  출석' 국회가 됐다.

야3당과 무소속 의원 172명을 제외하고 새누리당 의원 중 30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질 경우 탄핵가결 정족수 200명이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표결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야 교섭단체 합의가 없는 관계로 곧바로 무기명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 결과는 오후 4시 안팎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이 대치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퇴진행동, 탄핵 동참 꽃 전달.... 거절하는 이정현광화문광장 촛불집회를 주도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회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동참을 요구하며 꽃을 전달하자, 이를 뿌리치며 거절하고 있다. ⓒ 유성호


퇴진행동 "국민의 목소리 대변해 주세요"광화문광장 촛불집회를 주도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회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동참을 요구하며 꽃을 전달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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