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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와 비선들은 불러본 적 없는 노래

[만평] 세월호의 시간은 거꾸로 가는가

등록|2016.12.15 09:25 수정|2016.12.15 09:25

▲ 또다시 7시간 ⓒ 임진순


'박근혜-최순실 청문회'... 새로운 의혹이 불거져나온 것에 만족해야 하는 걸까.

잃어버린 7시간, 그리고 농락당한 우리의 지난 2년은 대체 어디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걸까.

진실의 시간이 좀처럼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하고 계속해서 가라앉기만을 거듭하고 있다.

시침과 분침을 잃은 채 해체되고 있다. 

또다시 원점인가. 지쳐서 포기... 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그들은 입에 담아본 적이 없을 그 노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이 노래를 주술처럼 부르는 한 진실은 꼭 밝혀지고 말 것이다.

조금 느리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자가 결국엔 결승점에 도착하고 말 것이란 사실!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승리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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