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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규탄 연설회 "열정페이 말고 월급 제대로"

정의당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애슐리 규탄 연설회

등록|2016.12.25 18:38 수정|2016.12.25 18:38
정의당 대전시당 청년위원회는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날 대전 탄방동 홈플러스 앞에서 애슐리 규탄 연설회를 진행했다.

이용림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공동 위원장 직무대행은 애슐리를 포함한 이랜드기업에서 83억 7200만 원의 알바 노동자 임금을 체불했다고 발언했다.

이어서 김진욱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공동 위원장 직무대행은 "연차수당 미지급, 소위 꺾기 관행, 강제조퇴만이 아니라 퇴직금 지급과 기간제법상 무기계약직 전환을 피하기 위해 입사한 지 2년이 가까워 오면 2주간 강제휴가를 갖게 하거나 퇴직을 강요하고, 여성노동자에게는 생리휴가를 보장하지 않는다"라며 임금체불을 넘어선 노동관계법 위반행위에 대해 언급했다.

김윤기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은 "일년에 10조씩이나 매출을 기록하는 큰 기업이 대부분 청년들로 구성된 알바비를 떼어 먹어서 되겠습니까? 엄연히 실정법에서 우리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해져있는 비용마저도 떼어먹고 있다"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오수환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집행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애슐리, 이랜드 같은 악덕기업이 제대로 된 기업이 되거나, 안 되면 시장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정의당 대전시당 청년위원회는 앞으로 이정미 의원실과 함께 대전 지역에서 애슐리를 비롯한 이랜드 기업의 반노동 관행을 바로잡는데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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