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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독지가, '사랑의 모금함'에 800만원 넣어

등록|2016.12.30 08:42 수정|2016.12.30 08:42
"약소합니다. 어려운 이웃에 써주세요."

27일 오후 5시쯤 창원시청 사회복지과에 설치된 '사랑의 성금 모금함'에 익명의 독지가가가 쓴 메모와 성금 800만원이 들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랑의 성금 모금함'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시민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쉽게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1월말까지 설치되며, 모금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읍면동의 인적안전망과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내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가까운 구청 사회복지과나 읍면동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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