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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교사 논란' 이완영, 국조특위서 결국 하차

등록|2017.01.03 11:32 수정|2017.01.03 11:32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새누리당이 3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위증교사' 논란에 휘말린 이완영 의원을 사임시켰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본인 의사를 받아들여 특조위원에서 사임시켰다"며 "본인 의사와 위원들 의견이 거의 같았다"고 말했다.

이완영 의원이 사임한 자리에는 이채익 의원이 보임한다. 새 간사로는 정유섭 의원이 선임됐다.

▲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 권우성


앞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지난달 내정 발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완영 의원은 더는 특조위원으로 활동하기 부적합하다"며 즉각적인 사보임 조치를 촉구했다.

인 내정자는 국조특위에서 사전모의와 위증교사 의혹이 제기된 이완영 의원에 대해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씨와 동향으로 예전부터 잘 알았던 사이 아니냐"면서 "그렇다면 이 의원이 어떤 얘기를 해도 의심을 받기 때문에 국조특위 제안을 사양했어야 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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