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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 난동' 한화 회장 3남 구속영장 신청키로

등록|2017.01.05 17:24 수정|2017.01.05 17:24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씨가 술집에서 주먹을 휘두르다 5일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2015년 12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갤러리아면세점63' 개장식에 첨석한 모습.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경찰이 술집 종업원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28)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바에서 술에 취해 남자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2∼3차례 때리는 등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씨는 연행되는 동안에도 순찰차에서 난동을 부려 좌석 시트를 찢고 경찰에게 욕설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란히 선 김동선과 정유라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씨가 술집에서 주먹을 휘두르다 5일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 나란히 선 김동선과 정유라.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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