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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반기문 대변인에 이도운 전 서울신문 부국장

1994~1997년 외교부 출입기자, 2007년 미국 특파원으로 반 전 총장과 '인연'

등록|2017.01.06 15:19 수정|2017.01.06 15:20

▲ 이도운 전 서울신문 부국장 ⓒ 서울신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변인으로 이도운 서울신문 전 부국장이 내정됐다.

반 전 총장의 측근은 <오마이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언론인 출신 이 전 부국장이 반 전 총장의 대변인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회사에 사표를 낸 이 내정자는 반 전 총장이 귀국하는 1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 내정자는 1990년 서울신문에 입사한 후 국제부 차장, 국제부장,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언론자문단 자문위원을 지냈다.

반 전 총장과는 1994~1997년 외교부 출입기자로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반기문이 유엔 사무총장을 맡았던 2007년에는 미국 워싱턴특파원으로서 반 총장의 활동을 취재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부장을 맡았던 2009년 9월 29일자 '반기문 대통령의 이론과 현실' 칼럼에서는 "적어도 2012년 대선에 반 총장이 민주당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2017년은 아직 변수조차 예측하기 힘든 미래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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