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유석
▲ ⓒ 지유석
7일 오후, 촛불집회가 한창인 거리에서 '사이비에 빠지면 박근혜처럼 됩니다'라는 유인물을 돌리며 서명을 받는 분들이 눈에 띠었습니다.
다가가 물어보니 '신천지 피해자 모임'이라고 하네요. 최근 CBS 등 몇몇 언론을 통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신천지와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죠. 그걸 보고 나왔다고 합니다.
서명을 받는 분께 여쭈니 "신천지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신천지와 관련됐다는 의혹만으로도 반 총장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일정 수준 사이비 종교와 유사한 심리를 보였다는 해석도 있기에, 반 총장에 대한 신천지 피해가족들의 거부감도 수긍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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