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토) 6시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는 ‘세월호 1000일의 기다림, 박근혜 퇴진 11차 광주시국촛불집회’가 열렸다. ⓒ 오상용
7일(토) 6시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는 '세월호 1000일의 기다림, 박근혜 퇴진 11차 광주시국촛불집회'가 열렸다.
▲ 7일(토) ‘세월호 1000일의 기다림, 박근혜 퇴진 11차 광주시국촛불집회’ ⓒ 오상용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한 손에는 옛 전남도청(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족문화 교육원)의 보존을 위해 천막농성 중인 오월 어머니들이 만든 노란 바람개비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촛불을 들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가슴과 팔에 노란 리본을 달고 집회에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박근혜 퇴진"과 함께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과 '책임자 처벌' 등 세월호 진실규명 외치는 목소리를 높였다.
▲ ‘세월호 1000일의 기다림, 박근혜 퇴진 11차 광주시국촛불집회' 7시 소등 ⓒ 오상용
▲ ‘세월호 1000일의 기다림, 박근혜 퇴진 11차 광주시국촛불집회’ 416개의 노란 풍선이 하늘로 올라가고 있다. ⓒ 오상용
▲ ‘세월호 1000일의 기다림, 박근혜 퇴진 11차 광주시국촛불집회’ 거리행진 ⓒ 오상용
오후 7시,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는 의미의 소등 시위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4월 16일을 의미하는 416개의 노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냈다.
이어 참가자들은 노란 바람개비와 촛불을 들고 금남로를 출발하여 광주 시내를 도는 거리행진을 펼쳤다.
▲ 7일(토) ‘세월호 1000일의 기다림, 박근혜 퇴진 11차 광주시국촛불집회’ 세월호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노란 종이배 주위로 추모 촛불을 밝혔다. ⓒ 오상용
▲ 7일(토) ‘세월호 1000일의 기다림, 박근혜 퇴진 11차 광주시국촛불집회’ 세월호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노란 종이배 주위로 추모 촛불을 밝혔다. ⓒ 오상용
▲ 7일(토) ‘세월호 1000일의 기다림, 박근혜 퇴진 11차 광주시국촛불집회’ 세월호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노란 종이배 주위로 추모 촛불을 밝혔다. ⓒ 오상용
금남로 거리에서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노란 종이배 주위로 추모 촛불을 밝혔다. 추모 촛불은 세월호 리본 모양으로 형상화되었으며 리본 앞에는 세월호 미수습자들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 미수습자 9명의 이름과 얼굴이 그려진 초가 켜져 있었다.
▲ 세월호 1000일의 기다림, 박근혜 퇴진 11차 광주시국촛불집회 ⓒ 오상용
광주시민상주로 활동 중인 이유미(49 광주)씨는 촛불과 세월호에 대해 "시국에 대해서 국민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야 할 것이 많다"라고 하며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 와 닿는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광주시국촛불집회는 '세월호 1000일의 기다림'을 주제로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세월호를 잊지 말고 기억하는 의미를 담은 새해 첫 촛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광주 금남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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