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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국민 명령이다, 국정교과서 폐기하라"

등록|2017.01.18 18:04 수정|2017.01.19 11:22

▲ ⓒ 박영숙


▲ ⓒ 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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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국의 역사교사 170여 명이 세종정부청사 교육부 건물 앞에 모였다. 국회 청문회와 특검의 수사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이 드러나고 있지만, 국정 역사 교과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3월 개학을 한 달여 남긴 시점에서 역사 교사들은 너무나 불안하다.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이라는 명목으로 일선 학교에 예산 지원과 점수를 미끼 삼아 국정교과서 채택을 강권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날은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전국 국립 교장단 회의가 열리는 날이다. 연구학교 지정을 종용하는 자리일 거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정부청사 건물을 올려다보며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앉아서 역사교사들은 외치고 또 외쳤다.

"국민의 명령이다. 국정 역사 교과서 폐기하라!"
"역사 교사 이간질하는 연구학교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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