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조 최대 금융그룹 신한 회장, 조용병씨
회장추천위, 신한금융지주 새 회장에 조씨 내정
▲ 조용병 신한은행장(자료사진). ⓒ 연합뉴스
신한금융지주 새 회장에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말 기준으로 자산규모 370조원의 국내 최대 금융그룹이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9일 오후 새 금융지주 회장으로 조용병 신한은행장을 추천했다. 조 내정자는 지난 2015년부터 신한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을 맡아왔다. 또 은행 영업부터 인사, 기획 등의 은행업무 전반을 두루 경험해, 다른 회장 후보들 가운데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내정자의 강점은 신한금융그룹에서도 중립적인 인사라는 점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0년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쪽과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일기도 했었다. 조 내정자는 1957년 대전에서 태어났으며, 1984년 신한은행에 첫발을 딛었다.
한편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에는 조 내정자와 함께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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