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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촛불, 법원을 향하다

등록|2017.01.22 08:52 수정|2017.01.22 08:52

▲ 21일(토)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는 13차 박근혜 퇴진 광주시국 촛불집회가 열렸다. ⓒ 오상용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기각이후 열린 21일(토) 광주촛불은 '이재용 구속'을 외치는 구호와 발언과 함께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에 대한 규탄이 목소리가 쏟아졌다.

겨울 매서운 바람과 눈이 내리는 가운데 3000명의 시민들은 금남로를 채우며 꺼지지 않은 촛불의 열기를 이어갔다.

7시 세월호 미수습자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며 '잊지않겠습니다'를 외치며 소등행사를 가진 후 약 2km정도거리의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 법원으로 행진을 하였다.

▲ 21일(토) 광주촛불집회 참석자들은 금남로를 출발하여 광주법원을 향해 행진을 하고 있다. ⓒ 오상용


법원 앞 100m 앞까지 행진을 한 시민들은 '유전무죄, 무전유전, 법경유착'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법원의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기각에 대해 항의했다.

오늘 촛불집회는 1월의 마지막 집회이다. 28일은 설 명절 관계로 촛불집회가 진행되지 않으며 2월 4일(토) 다시 금남로에서 촛불집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 법원앞 약 100m 앞에 설치된 폴리스라인 ⓒ 오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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