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모이] 창문에 부딪히는 새들을 막으려면...

버드세이버 붙이면 돼, 다양한 형태 있어

등록|2017.01.26 13:05 수정|2017.01.26 13:06

▲ ⓒ 이경호


▲ ⓒ 이경호


버드스트라이크

새들은 유리창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다. 빛을 투과하는 투명한 창문과 시설들로 인해 버드스트라이크가 종종 발생한다. 빠른 속도로 비행하며 유리창에 부딧힌 새들은 죽음을 맞이하기 일쑤이다.

새들의 개체수가 적은 도시에서도 이런 일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통유리로 되어 있는 건물의 경우에는 이런 일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오늘 길에서 직박구리 사체를 만났다. 건물 유리창에 부딪혀 최후를 맞이한 직박구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일이 있다.

바로 버드세이버이다. 버드세이버는 맹금류 모양의 스티커를 유리창에 붙여서, 작은 새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버드세이버가 존재한다. 참새들을 내쫓기 위해 가을철 논에 설치하는 띠도 창문에 붙여두면 도움이 된다.

투명한 유리창에 다양한 그림이나 낚서를 통해 유리창이 아닌 것을 인식시킨다면 이런 사고는 줄일 수 있다. 모든 건물에 버드세이버가 설치되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