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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에 뜬 설맞이 이색현수막

등록|2017.01.27 14:53 수정|2017.01.27 14:53

▲ 성소수자에게도 평등한 설날을 현수막 1 ''엄마, 아빠 제가 결혼하길 바라나요? 그렇다면 동성결혼 법제화를 위해 함께 활동해요!" ⓒ 대전 성소수자 인권모임 솔롱고스


▲ 성소수자에게도 평등한 설날을 현수막 2 "여자같이, 남자같이 행동해라. 성별이분법을 강요하는 명절은 이제 그만!" ⓒ 대전 성소수자 인권모임 솔롱고스


▲ 성소수자에게도 평등한 설날을 현수막 3 "우리 곁에는 늘 성소수자가 있다는 걸 기억해요. 성소수자에게도 평등한 설날을!" ⓒ 대전 성소수자 인권모임 솔롱고스


설 명절을 맞아 대전광역시 곳곳에 이색적인 현수막이 내걸려 대전시민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엄마, 아빠 제가 결혼하길 바라나요? 그렇다면 동성결혼 법제화를 위해 함께 활동해요!"

"여자같이, 남자같이 행동해라. 성별이분법을 강요하는 명절은 이제 그만!"

"우리 곁에는 늘 성소수자가 있다는 걸 기억해요. 성소수자에게도 평등한 설날을!"

이 현수막들을 게시한 단체는 대전 성소수자 인권모임 솔롱고스와 노동당 대전시당, 대전녹색당, 정의당 대전시당이다.

대전 성소수자 인권모임 솔롱고스는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https://www.facebook.com/djsolongos/)를 통해 현수막을 게시한 이유로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당연히 시스젠더 이성애자일 거라 생각하고 성소수자를 지워내는 설날이 아니라, 성소수자도 공동체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설날을 원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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