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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 모스크서 총격... "5명 사망·용의자 2명 체포"

등록|2017.01.30 11:57 수정|2017.01.30 12:15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김보경 기자 = 29일(현지시간) 캐나다의 프랑스어권 지역인 퀘벡 주 퀘벡 시에 있는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 총격이 발생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AFP통신과 캐나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괴한 2∼3명이 '퀘벡 이슬람 문화센터'에 들어와 저녁 예배 중이던 40여 명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현지 경찰은 트위터에서 총격과 사망자 발생 사실을 발표하면서 사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모스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인용해 사망자가 4명 또는 5명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경찰이 출동해 모스크 주위를 통제하고 있으며 구급차 여러 대가 몰려와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의 이맘(성직자) 모하마드 얀구이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너무나 야만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모스크에는 작년 6월 돼지 머리가 현관에 놓인 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다. 돼지고기 식육은 이슬람교에서 금기시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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