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만평] 부러진 삽

(시대유감) 언 땅위에 삽질하기

등록|2017.01.31 09:36 수정|2017.01.31 09:36

(시대유감) 부러진 삽언 땅에 삽질이 버겁다. ⓒ 박현수


얼어버린 땅 위에
날 닮은 묘목 한 그루 심기가
너무나 버겁다.

묘목을 많이 심어야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그 숲에서 또 나무를 잘라
새로운 묘목을 심을 튼튼한 삽을 만들 텐데.

차갑게 굳어버린 땅 위에
부러진 삽자루만 나뒹군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