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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광주촛불, '사드 배치 부지 제공 즉각 중단'을 외치다

등록|2017.02.19 09:42 수정|2017.02.19 09:42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 오상용


18일(토)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는 1만 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이 참석한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가 열렸으며, 사드 부지를 제공예정인 롯데에 대한 항의방문이 있었다.

촛불집회가 시작되기 전 금남로 일대에서는 '박근혜 하야시굿'이 펼쳐지고, '청소년 촛불버스킹', '어린이입원비 국가보장 촉구 캠페인', '시민헌법읽기 운동', '특검연장 박근혜 구속 1만인선언 서명운동', '5.18 옛전남도청 보존서명운동', '10대 개혁입법을 찾아라! 스티커 붙이기', '특검 힘내라 포스트잇 붙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박근혜 하야시굿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탄핵 나팔을 불고 있는 시민들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율동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청소년 촛불버스킹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그림을 그리고 있는 예술가 ⓒ 오상용


노란 배 모양의 칠판에 글을 쓰고 사진으로 남기는 시민의 모습은 2105년 5.18전야제 당시 5.18유가족이 세월호 가족에게 했던 '잊지말고 기억해야 한다'는 말을 떠오르게 한다.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세월호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세월호 ⓒ 오상용


"한 사람만 탄핵하여 끌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적폐청산이 이루어져 한다"라는 말처럼 촛불집회현장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있으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참여로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함께 나누고 있다.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특검 힘내라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10대 개혁입법을 찾아라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태극기 ⓒ 오상용


날씨가 풀린다는 '우수', 그러나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를 한층 끌어내렸지만 '특검연장', '박근혜 탄핵 즉각 인용', '사드 배치 부지 제공 롯데 규탄'을 외치며 여느 때와 다름없이 광주촛불은 타올랐다.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 오상용


'어린이밴드공연', '트로트', '락 밴드 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공연은 추운 날씨의 얼었던 시민들의 몸을 뜨겁게 만들었다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어린이밴드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트로트 공연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프리버드 밴드 ⓒ 오상용


1시간 정도 본집회를 가진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금남로 본무대(전일빌딩 앞)를 출발하여 롯데백화점, 대인시장, 한미쇼핑을 도는 행진을 했다.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촛불행진 ⓒ 오상용


'사드배치 부지제공 롯데규탄'을 외치던 시민들은 롯데백화점 앞에서 항의표시로 '사드 배치 부지 제공 즉각 중단'이라는 경고장과 현수막을 걸었다. 또한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색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사드부지제공 롯데 항의방문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사드부지제공 롯데 항의방문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사드부지제공 롯데 항의방문, 종이비행기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사드부지제공 롯데 항의방문, 경고장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사드부지제공 롯데 항의방문 ⓒ 오상용


▲ 박근혜퇴진 16차 광주시국촛불집회, 사드부지제공 롯데 항의방문, 시민들은 롯데백화점 앞에 현수막을 걸었다. ⓒ 오상용


금남로 본무대로 돌아온 시민들은 정리집회를 가진 후 박근혜정권 4년이 되는 오는 25일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민중총궐기'로 다시금 모일 것을 약속하며 일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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