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로 주고 말로 받는 행복, 네팔어린이 '희망장학금'
네팔전통식으로 열린 한국자비공덕회 네팔어린이 '희망장학금 후원 감사 행사
2월 18일 11시, 마포 공덕동에 위치한 네팔 전통음식점 옴레스토랑에서는 한국자비공덕회(회장 지상스님-대한불교조계종 향운사 주지, www.kjb.or.kr)가 주관하는 '네팔어린이 희망장학금 후원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8년 동안 희망장학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주고 있는 후원자들을 초청하여 네팔어린이들의 감사 마음을 담아 네팔 전통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장에는 지상 스님(한국자비공덕회 회장), 키런 샤켜 주한네팔대리대사, 이근후 가족아카데미아 이사장, 조덕연 국제교류회 김포한네연 대표, 김수도 리빙스타 대표 등 귀빈을 포함하여, 희망장학금 후원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참가자 전원에게 네팔무희 수수마가 감사와 행운을 전하는 스카프인 카타(Khata)를 걸어주고, 미간에 신의 가호와 축복을 기원하는 붉은 색 티카(Tika)를 찍어주자, 후원자들은 처음 접해보는 이색적인 네팔문화를 신기해하면서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네팔 식으로 단상에 마련된 붉은 초에 촛불을 점화하면서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상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8년 전 남을 위해 기도하며 우리도 어렵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엇인가 도움을 주자"며, "2010년부터 열두 명의 회원이 열두 명의 가난한 네팔어린이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장학금 후원을 시작했는데, 후원자 수가 매년 조금씩 늘어나 130명의 네팔어린이들을 후원하게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스님은 "지금 우리가 남을 위해 기도를 하며 심은 작은 자비의 씨앗이 네팔의 아이들에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후원을 더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키런 샤카(Kiran Shaka) 주한네팔 대리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네팔이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부처님의 깊은 인연으로 매우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고 말하며, "한국자비공덕회가 네팔 오지의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자비의 손길로 네팔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네팔에 35년 동안 의료봉사를 해온 이근후(82, 이화여자대학 명예교수) 가족아카데미아 이사장은 "부처님이 태어나신 나라 네팔아이들을 돕는 것은 그야말로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매우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자비공덕회 8년 간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 네팔현지방문 동영상 상영, 네팔어린이 및 교사 감사편지 낭독과 네팔 무희들이 펼치는 네팔전통가무 공연이 이어졌다. 그리고 네팔전통음식으로 점심공양을 들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저는 3년 전부터 한국자비공덕회의 장학금을 받고 있습니다. 이 소중한 장학금으로 저는 교과서와 공책, 볼펜, 책가방, 그리고 유니폼을 살 수 있습니다. …… 제가 살고 있는 이웃에는 저처럼 가난하여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도 한국자비공덕회의 장학금 혜택을 받아 저처럼 학교에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네팔어린이 아루나 타즈푸리야(Aruna Tajpuriya)가 보낸 감사편지를 케이피 시토울라씨의 장남 수빈이가 대신하여 또박또박 읽어 내려가자 후원자들은 가슴이 뭉클해지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행사장에는 6개 학교에서 네팔어린이들이 손으로 눌러 쓴 감사편지와 현지학교 교사들의 감사편지가 전시되어 있었다.
한국자비공덕회는 2010년 최초 12명의 회원으로 12명의 네팔어린이들에게 희망장학금을 후원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130명의 네팔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컴퓨터가 한 대도 없었던 네팔 오지 6개 학교에 컴퓨터 111대를 후원하여 컴퓨터 교실을 열어주고, 화이트보드 53개를 후원하여 낡은 칠판을 교체해 주는 등 열악한 현지교육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한국자비공덕회에서 버드러칼리하이어세컨더리스쿨에 장학금과 컴퓨터를 후원을 한다는 소문을 듣고, 인근 다른 학교에 다니던 어린이들도 버드러칼리학교로 전학을 가면 장학금도 받을 수 있고, 컴퓨터도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버드러칼리학교로 전학을 하여 수 km를 걸어서 버드러칼리학교로 다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한국자비공덕회는 먼 길을 걸어 다니는 어린이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수혜범위 학교를 점차 넓혀 장학금과 컴퓨터를 여러 학교에 나누어 후원하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잔타초등학교에 장학생 20명을 선발 후원하고, 2014~2016년도에는 자나죠티하이어스쿨, 세히드초등학교, 자나죠티초등학교, 커여리바리초등학교 등 6개 학교에 장학금과 컴퓨터, 화이트보드를 골고루 나누어 지원했다.
네팔동부 최대빈곤지역인 자파 코바하라 지역에 위치한 6개 학교의 1800여명 어린이들은 대부분 가정형편이 어려워 더 많은 장학금 후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비치된 컴퓨터로는 컴퓨터자판을 한 번이라도 만져보려면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
이 지역 버드러칼리학교 출신인 케이피 시토울라 국제협력위원(네팔관광청한국사무소장)은 "한 달에 1000루피(한화 약 12000원)를 후원하면 네팔 빈곤 아동 1명을 학교에 보내 공부를 시킬 수 있다"며, 특히 한국자비공덕회는 한국과 네팔 양쪽에서 모두 자원봉사자들의 무료봉사로 업무를 보고 있어, 후원자들이 보내준 성금이 100퍼센트 어린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투명성으로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국자비공덕회 봉사단은 지난 8년 동안 네 차례나 네팔 현지학교를 방문하여 후원학생 및 학부모를 만나 현지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컴퓨터와, 화이트보드, 학용품 등을 전달한 바 있다.
2014년도에 봉사단으로 네팔 현지를 직접 다녀온 서정란(68) 후원자는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학교에 다니면서 행복해 하는 순박한 아이들을 만나게 되니 내 자신이 주는 것보다 더 큰 몇 배의 행복을 느끼게 되더라"고 말하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게 되니 말로는 할 수 없는 뿌듯한 기쁨을 맛보게 되어 평생 동안 후원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행사에 참석했던 사람들도 즉석에서 상당수가 정기 후원을 약속했다. 김수도씨는 "적은 후원금을 알차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네팔어린이 희망장학금 후원이 가슴에 와 닿는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회원입회서를 제출하고 매월 5만원씩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용씨도 "오늘 이곳 네팔 전통음식점에서 진행되는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여 네팔전통문화와 난, 커리, 라씨, 찌아 등 네팔전통음식 맛볼 수 있게 되어 마치 내가 네팔에 온 느낌이 든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팔음식과 문화를 처음 접해본다는 최성구 씨는 앞으로 기회가 되면 히말라야의 땅 네팔을 꼭 한 번 방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자비공덕회의 장학생 선발은 현지운영위원과 학교교사들이 가정환경, 경제력 등을 고려하여 사전에 철저한 심사를 한 후, 한국자비공덕회에 자료를 첨부하여 추천을 한다. 한국자비공덕회 운영위원들은 장학생 추천 자료를 엄격하게 검토하여 장학생을 최종 확정한다. 일단 한 번 선정된 장학생은 1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에서부터 전문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최장 12년 간 지속적으로 후원하여 장학생들이 독립하여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자비공덕회는 후원을 받은 네팔어린이들이 학교를 졸업하여 사회에 진출 한 후, 스스로 후배들을 돕는 후원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자비공덕회는 2017년도에도 이미 확보한 노트북 40대와 학용품 등을 들고 네팔 현지를 방문하여 컴퓨터교실을 추가로 열어주고, 후원금이 늘어난 만큼 장학생도 확대하여 후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지난 8년 동안 희망장학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주고 있는 후원자들을 초청하여 네팔어린이들의 감사 마음을 담아 네팔 전통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장에는 지상 스님(한국자비공덕회 회장), 키런 샤켜 주한네팔대리대사, 이근후 가족아카데미아 이사장, 조덕연 국제교류회 김포한네연 대표, 김수도 리빙스타 대표 등 귀빈을 포함하여, 희망장학금 후원자 80여명이 참석했다.
▲ 행운을 전하는 스카프인 카타를 걸어주고, 미간에 신의 가호와 축복을 기원하는 붉은 색 티카를 찍어주며, 붉은 초에 촛불을 점화하여 네팔 식으로 진행된 네팔어린이 후원의 날 행사. 촛불을 점화하는 지상스님(가운데), 키런 샤캬 주한네팔대리대사(좌), 이근후 가족아카데미아 이사장(우). ⓒ 최오균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참가자 전원에게 네팔무희 수수마가 감사와 행운을 전하는 스카프인 카타(Khata)를 걸어주고, 미간에 신의 가호와 축복을 기원하는 붉은 색 티카(Tika)를 찍어주자, 후원자들은 처음 접해보는 이색적인 네팔문화를 신기해하면서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네팔 식으로 단상에 마련된 붉은 초에 촛불을 점화하면서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상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8년 전 남을 위해 기도하며 우리도 어렵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엇인가 도움을 주자"며, "2010년부터 열두 명의 회원이 열두 명의 가난한 네팔어린이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장학금 후원을 시작했는데, 후원자 수가 매년 조금씩 늘어나 130명의 네팔어린이들을 후원하게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스님은 "지금 우리가 남을 위해 기도를 하며 심은 작은 자비의 씨앗이 네팔의 아이들에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후원을 더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키런 샤카(Kiran Shaka) 주한네팔 대리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네팔이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부처님의 깊은 인연으로 매우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고 말하며, "한국자비공덕회가 네팔 오지의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자비의 손길로 네팔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네팔에 35년 동안 의료봉사를 해온 이근후(82, 이화여자대학 명예교수) 가족아카데미아 이사장은 "부처님이 태어나신 나라 네팔아이들을 돕는 것은 그야말로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매우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자비공덕회 8년 간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 네팔현지방문 동영상 상영, 네팔어린이 및 교사 감사편지 낭독과 네팔 무희들이 펼치는 네팔전통가무 공연이 이어졌다. 그리고 네팔전통음식으로 점심공양을 들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 한국자비공덕회의 장학금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게된 아루나 타즈프리야가 보낸 감사 편지를 대신 낭독하고 있는 네팔 아동 수빈이 ⓒ 최오균
"저는 3년 전부터 한국자비공덕회의 장학금을 받고 있습니다. 이 소중한 장학금으로 저는 교과서와 공책, 볼펜, 책가방, 그리고 유니폼을 살 수 있습니다. …… 제가 살고 있는 이웃에는 저처럼 가난하여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도 한국자비공덕회의 장학금 혜택을 받아 저처럼 학교에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네팔어린이 아루나 타즈푸리야(Aruna Tajpuriya)가 보낸 감사편지를 케이피 시토울라씨의 장남 수빈이가 대신하여 또박또박 읽어 내려가자 후원자들은 가슴이 뭉클해지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행사장에는 6개 학교에서 네팔어린이들이 손으로 눌러 쓴 감사편지와 현지학교 교사들의 감사편지가 전시되어 있었다.
한국자비공덕회는 2010년 최초 12명의 회원으로 12명의 네팔어린이들에게 희망장학금을 후원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130명의 네팔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컴퓨터가 한 대도 없었던 네팔 오지 6개 학교에 컴퓨터 111대를 후원하여 컴퓨터 교실을 열어주고, 화이트보드 53개를 후원하여 낡은 칠판을 교체해 주는 등 열악한 현지교육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한국자비공덕회에서 버드러칼리하이어세컨더리스쿨에 장학금과 컴퓨터를 후원을 한다는 소문을 듣고, 인근 다른 학교에 다니던 어린이들도 버드러칼리학교로 전학을 가면 장학금도 받을 수 있고, 컴퓨터도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버드러칼리학교로 전학을 하여 수 km를 걸어서 버드러칼리학교로 다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 한국자비공덕회 네팔어린이 희망장학금 후원지역은 네팔 동부 오지 빈곤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 최오균
이에 따라 한국자비공덕회는 먼 길을 걸어 다니는 어린이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수혜범위 학교를 점차 넓혀 장학금과 컴퓨터를 여러 학교에 나누어 후원하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잔타초등학교에 장학생 20명을 선발 후원하고, 2014~2016년도에는 자나죠티하이어스쿨, 세히드초등학교, 자나죠티초등학교, 커여리바리초등학교 등 6개 학교에 장학금과 컴퓨터, 화이트보드를 골고루 나누어 지원했다.
네팔동부 최대빈곤지역인 자파 코바하라 지역에 위치한 6개 학교의 1800여명 어린이들은 대부분 가정형편이 어려워 더 많은 장학금 후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비치된 컴퓨터로는 컴퓨터자판을 한 번이라도 만져보려면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
이 지역 버드러칼리학교 출신인 케이피 시토울라 국제협력위원(네팔관광청한국사무소장)은 "한 달에 1000루피(한화 약 12000원)를 후원하면 네팔 빈곤 아동 1명을 학교에 보내 공부를 시킬 수 있다"며, 특히 한국자비공덕회는 한국과 네팔 양쪽에서 모두 자원봉사자들의 무료봉사로 업무를 보고 있어, 후원자들이 보내준 성금이 100퍼센트 어린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투명성으로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국자비공덕회 봉사단은 지난 8년 동안 네 차례나 네팔 현지학교를 방문하여 후원학생 및 학부모를 만나 현지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컴퓨터와, 화이트보드, 학용품 등을 전달한 바 있다.
▲ 네팔어린이 희망장학금 후원행사에 참석한 후원자들이 목에 축복의 카타를 걸고 있다. ⓒ 최오균
2014년도에 봉사단으로 네팔 현지를 직접 다녀온 서정란(68) 후원자는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학교에 다니면서 행복해 하는 순박한 아이들을 만나게 되니 내 자신이 주는 것보다 더 큰 몇 배의 행복을 느끼게 되더라"고 말하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게 되니 말로는 할 수 없는 뿌듯한 기쁨을 맛보게 되어 평생 동안 후원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행사에 참석했던 사람들도 즉석에서 상당수가 정기 후원을 약속했다. 김수도씨는 "적은 후원금을 알차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네팔어린이 희망장학금 후원이 가슴에 와 닿는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회원입회서를 제출하고 매월 5만원씩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용씨도 "오늘 이곳 네팔 전통음식점에서 진행되는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여 네팔전통문화와 난, 커리, 라씨, 찌아 등 네팔전통음식 맛볼 수 있게 되어 마치 내가 네팔에 온 느낌이 든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팔음식과 문화를 처음 접해본다는 최성구 씨는 앞으로 기회가 되면 히말라야의 땅 네팔을 꼭 한 번 방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 네팔전통가무를 추고 있는 네팔 무희 수수마 ⓒ 최오균
▲ 네팔 전통음식 난과 커리 등 ⓒ 최오균
한국자비공덕회의 장학생 선발은 현지운영위원과 학교교사들이 가정환경, 경제력 등을 고려하여 사전에 철저한 심사를 한 후, 한국자비공덕회에 자료를 첨부하여 추천을 한다. 한국자비공덕회 운영위원들은 장학생 추천 자료를 엄격하게 검토하여 장학생을 최종 확정한다. 일단 한 번 선정된 장학생은 1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에서부터 전문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최장 12년 간 지속적으로 후원하여 장학생들이 독립하여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자비공덕회는 후원을 받은 네팔어린이들이 학교를 졸업하여 사회에 진출 한 후, 스스로 후배들을 돕는 후원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자비공덕회는 2017년도에도 이미 확보한 노트북 40대와 학용품 등을 들고 네팔 현지를 방문하여 컴퓨터교실을 추가로 열어주고, 후원금이 늘어난 만큼 장학생도 확대하여 후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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