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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 신청사 필요성 언급

일정한 시기되면 주민과 협의해 건립 추진... 3선 도전은 '아직'

등록|2017.02.23 14:38 수정|2017.02.23 14:38

▲ TBS방송에 출연한 신연희 강남구청장. ⓒ TBS방송 캡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현재 구청은 좁아 주민과 직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일정한 시기가 되면 신청사를 건립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구청장은 지난 22일 'TBS 유용화의 시시각각'에 출연해 "조달청 창고 자리를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는 지금의 구청은 좁아서 청사가 여러곳으로 분리되어 있어 주민과 직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면서 "일정한 시기가 되면 주민들과 협의해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내년 구청장 3선 도전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 그때 가서 봐야 한다"는 입장으로 답변을 피했다.

한편 신 구청장은 은마ㆍ압구정 재건축과 관련해서도 "은마아파트는 지역 시의원이 3년 동안 여섯차례 시정질문을 했는데 서울시는 '국제현상공모'를 운운했다"면서 "주민들이 재건축을 하기 위해 50억이면 내국인으로 설계공모를 할 수 있는데 국제현상공모로 150억원을 들여 현상 공모를 완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며칠 지나서 서울시가 재건축 아파트 35층 이상은 안된다라고 대못을 박지 않았나 이것은 정말 잘못된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압구정 아파트 지구는 서울시가 강남구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정비계획을 지구단위구역 바꿨다"면서 "그것도 발표를 빨리하지 않아 주민들 의견을 전달하고 협의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신 청장은 일본 롯본기힐스를 개발한 모리사 부사장의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모리사 부사장이 매경포럼에 참석해 서울시에서 잘 된 정책은 영동대로 통합개발이고 층고를 제한하는 것은 가장 잘못된 정책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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