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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틀만에 다시 예산군청 찾은 전봉준투쟁단

등록|2017.03.02 12:51 수정|2017.03.02 12:51

▲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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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과 예산군 농민회의가 '박근혜퇴진과 쌀 수매값 환수 거부'를 촉구하며 꾸린 '3차 전봉준 투쟁단'은 지난달 28일 오전 예산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산군청과 경찰들이 이들을 막아 섰다. 이에 예산군 농민회는 예산군청 앞에 트랙터를 세워두고 주차장에서 규탄 발언과 기자회견을 한 뒤 벼 나락을 뿌리고 자진 해산했다.

예산군 농민회는 이틀 후인 2일 오전 10시께 다시 예산군청을 찾았다. 이날 예산군 농민회는 '박근혜 퇴진과 쌀 수매값 환수 거부에 예산군이 나서줄 것'을 요구하며 예산군청 주차장에 트랙터 두 대를 주차했다. 또 다른 트랙터 4대를 예산군청 밖 주차장에 주차해 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예산군농민회 사무국장 엄청나씨는 "오늘 예산군수와 대화는 못 나눴고, 우선 트랙터 넣고 계속 쌀 수매값 환수 거부를 요구할 것"이라며 "쌀값 폭락 농정파탄에 책임이 있는 박근혜 정부에게 항의하기 위해서 트랙터 시위를 벌였다.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을 농민과 함께 정부에 강력 건의하는 것 정도가 지자체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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