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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신대철, 문재인 지지 선언 "거대한 변화 필요"

등록|2017.03.03 14:48 수정|2017.03.03 14:48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인 신대철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문 전 대표 측이 3일 밝혔다.

한국의 대표적인 기타리스트인 신대철은 바른음원협동조합 이사장이며, 한국 록의 개척자인 신중현 선생의 아들이기도 하다.

신대철은 "과거 권위주의 시대를 답습한 9년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문 후보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문 전 대표 측은 전했다.

▲ 록밴드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이 지난 2014년 4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 주최로 열린 '음원시장의 창작자 권리 어떻게 지킬것인가'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그는 또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계·예술인에 대한 탄압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예술인들은 생존을 위협받았다"며 "거대한 변화가 필요하며, 변화를 위한 시대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 문 후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신대철은 작년 말 친박(친박근혜) 단체 집회에서 부친인 신중현 선생이 작곡한 '아름다운 강산'이 불리자 "어이가 없었다"며 유감을 표명한 데 이어 제10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가수 전인권씨와 함께 이 노래를 합동 공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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