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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세월호참사 주범, 박근혜를 탄핵하라"

416대학생연대, 5000여명에게 탄핵 촉구 서명 받아, 헌법재판소에 제출

등록|2017.03.07 14:36 수정|2017.03.07 14:36

[오마이포토] 416대학생연대 "세월호참사 제1의 주범, 헌재는 박근혜 탄핵하라" ⓒ 유성호




416대학생연대가 대학생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 주범 박근혜 탄핵을 촉구하는 5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416대학생연대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부재한 7시간만으로도 박근혜는 탄핵 받아 마땅하다"며 "헌재는 박근혜의 술수에 휘둘리지 말고 헌법재판소법과 헌법재판소 심판규칙에 따라 소송 지휘권을 발동해 조속히 탄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박근혜는 참사 당시 국민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반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끊임없는 거짓말을 반복하고 있다"며 "진실을 은폐하는 세력을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동자연대학생그룹 김승주 이화여대 학생은 헌재는 탄핵 사유에 세월호 7시간을 비롯해 세월호 참사를 반드시 명시해야 하고, 박근혜는 탄핵 직후 세월호 참사의 죗값을 지고 곧장 감옥으로 직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거나 각하한다면 지난 세월호 참사 3년간의 분노가 더 큰 파도가 되어 헌재와 청와대로 향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서명운동에 함께 한 신정 서울시립대 학생은 "입학식과 개강 첫 날 박근혜 탄핵을 촉구하는 서명과 노란 리본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몇몇 신입생들은 설렘 가득한 입학식에 지각하면서도 국민의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유기한 박근혜는 탄핵 받아야 한다며 발걸음을 멈추고 서명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를 탄핵하고 구속하라" ⓒ 유성호


"국민이 탄핵했다. 박근혜는 아무것도 하지 마라" ⓒ 유성호


416대학생연대 "헌재는 박근혜 술수에 휘둘리지 말라" ⓒ 유성호


416대학생연대, 박근혜 탄핵 5천여 명 서명 헌재에 제출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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