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청 앞에서 진행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집회에 박 전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씨와 그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나타났다.

박근령씨는 "어제(10일) 있었던 일에 안타까움을 느껴 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인파와 취재진이 몰린 와중에 집회 주최 측은 MBC에만 박근령씨를 정면에서 찍을 수 있는 자리를 내줬다.

MBC 카메라 기자가 "저 MBC예요"라고 말하자 주최 측은 MBC가 박근령씨를 밀착취재할 수 있도록 자리를 터줬다. 반면 다른 언론사가 박근령씨 앞으로 가는 것은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