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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교수님이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를 만났습니다

등록|2017.03.12 14:45 수정|2017.03.12 14:45

▲ ⓒ 변창기


▲ ⓒ 변창기


"이게 대학입니까? 우리가 다섯 번 끌려나오면서 돈의 문제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엔 교수와 학생이 나서서 탄압하더니 지금은 법으로 탄압하고 있어요. 일은 대학안에서 하는데 하청이라고 지들과 상관없답니다. 우리가 법으로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법도 가진 자를 위해 있지 우리같은 사람을 위한 법은 없어요. 법집행 비용이 한 번에 2천만 원 정도 든답니다. 용역경비도 보름씩 지켜요. 돈 때문에 이러고 있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노동조합 없애고 지들 맘대로 부려 먹으려 하는거 같아요."

안철수 국회의원 부인으로 알려진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님이 농성 1002일째를 맞은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가셨습니다.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은 고용승계와 '생활임금 보장'을 주장하며 파업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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