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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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구에서 제주로 가는 카페리호 뱃길입니다. 세월호를 만났어요. 바람이 조금 불지만 강하지는 않아요. 날씨는 흐리고 안개가 꼈어도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예요. 눈물 같은 빗방울이 내리지만 다행히 파도도 없이 부드러운 바다예요. 호위하는 듯한 경비정 서너 척과 헬리콥터도 함께 가네요. 침물 원인과 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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