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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공원, 아직도 눈물이 마르지 않은 백발노인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 ] 맑고 깨끗한 한라산... 그 아래 4.3의 아픔이

등록|2017.04.03 09:46 수정|2017.04.03 10:40

▲ ⓒ 장재완


▲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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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한라산... 그 아래 4.3의 아픔이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제주. 맑고 깨끗한 시야를 뚫고 백설의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4.3평화공원. 그 곳에서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억울하게 죽어간 아버지의 묘비 앞에 무릎을 꿇은 백발 노인. 아직도 눈물은 마르지 않았다.

대통령이 사과하고 국가가 법으로 명예를 회복했다 한들, 폭도로 누명쓰고 살아온 반백년의 세월 어찌 잊힐까.

지난 2006년 고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이래 9년 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채 열리는 올해 추념식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정병국 전 바른정당 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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